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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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혜수, 조진웅 영정 앞에서 눈물 '마지막 경례'

기사입력 2016.03.04 20: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의 영정 앞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3회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과 박해영(이제훈)이 발견한 백골사체의 주인이 이재한(조진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박해영은 이재한의 장례식장을 찾은 차수현을 조용히 위로 했다. 차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서 제대로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렇게. 그게 마지막 일 줄 알았다면 조금이라도 남겨 뒀을 텐데. 그게 제일 후회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죽었다고 생각했다. 죽지 않았다면 가족과 동료를 그렇게 저버릴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백골사체만 들어오면 국과수로 달려갔다”라고 “그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문이 열릴 때마다 저 문을 열고 들어와줬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 이름 부르면서. 그렇게 들어왔으면 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재한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은 차수현은 “주말까지만 기다려 달라더니. 15년이나 걸렸다. 먼저 약속 어긴 거니까 선배 나한테 욕먹어도 할말 없는 거다”라며 경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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