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주토피아'(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주토피아'는 '귀향', '남과 여', '순정' 등 신작들의 공세와 '데드풀', '좋아해줘', '동주' 등 기존 작품들의 선전 속에서 개봉 2주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개봉 12일 째인 28일 오전 9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했던 '주토피아'는 개봉 4일째부터 현저히 관객이 늘어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데 이어 개봉 7일째였던 지난 23일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선보였다.
'주토피아'는 흔들리지 않는 입소문으로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좌석 점유율도 상위권에 머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토피아'의 흥행 레이스는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성공 공식과 닮았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장르의 특성상 가족 관객들 선호도가 높은데 비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경우 성인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토피아' 역시 실 관람객 중 성인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여기에 관람 후 입소문도 한 몫을 했다. SNS 인기 검색어 1위를 '주토피아'가 차지하거나 인기 게시글이 '주토피아' 관련 자료나 사진인 것에서 2030 세대의 인기도 얻고 있는 것. 이에 '주토피아'가 앞으로 어떤 흥행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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