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의 재활 속도가 무척 빠르다. 이대로라면 개막전 복귀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지휘 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정호의 복귀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강정호가 구단이 준비한 재활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다"며 흐뭇함을 드러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장담대로 엄청난 노력과 결정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 아마 그는 작년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강정호는 전반기 중 복귀가 예상됐지만, 최근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현재 속도라면 4월초 정규 시즌 개막때 엔트리에 포함돼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귀국도 하지 않고 미국에서 겨우내 재활에 매달렸던 강정호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재활 막바지 중이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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