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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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소연, 환영받지 못하는 고독한 아내 (종합)

기사입력 2016.02.27 21: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화만사성'의 문이 활짝 열렸다. 봉해령(김소연 분)은 환영받지 못하는 아내이자 며느리였다.

27일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삼봉(김영철 분)이 어린시절인 1960년부터 중국요리 배달을 시작해 힘겹게 '가화만사성'을 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봉은 동생인 봉삼숙(지수원 분)과 봉삼식(윤다훈 분)에게는 가게 오픈을 기념해 멋을 부리고 오라며 선뜻 카드를 내주는 등 후한 형의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인 배숙녀(원미경 분)가 자판기 커피를 마시자 "그게 얼마짜린데 마시냐"며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침 어린이 교통지킴이 활동을 하는 봉해령의 모습이 나왔다. 해령은 하나하나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함께 교통지킴이 활동을 했던 학부모가 아이의 이름을 묻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봉해령은 도시락을 준비해 남편 유현기(이필모 역)가 지내는 호텔을 찾았다. 봉해령이 유현기에게 "약을 하나도 안먹었던데, 나 혼자 먹어도 소용 없대요. 바빠도 챙겨먹어요"라고 말하자 유현기는 들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다시 나가봐야한다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 봉만호(장인섭 역)가 나레이터 모델과 사진을 찍고 번호를 따는 모습을 본 봉삼봉은 빗자루를 들고 봉만호를 혼낸다. 그러자 만호의 아내 한미순(김지호 역)은 "이 모지란 놈, 마음 약하고 아버지 무서워서 큰 사고 못쳐요.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만호 편을 든다.

시어머니인 한복 디자이너 장경옥(서이숙 분)의 마중을 나선 봉해령은 뜻하지 않게 방송 인터뷰를 했다가 표정을 지적받는다. 장경옥은 "장경옥의 며느리는 어디에 내놔도 곱고 귀해보였으면 해. 10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구나. 참 한결같다. 그래서 네가 많이 질린다"며 해령을 비난한다.

미국에서 5년 만에 돌아온 의사 서지건(이상우 역)은 유현기로부터 HS그룹 회장의 수술과 인터뷰를 부탁받는다. 우연히 버스와 엘레베이터에서 봉해령을 마주치며 거짓말을 생활화한다고 생각한다. 이어 오픈 준비를 하던 '가화만사성' 가족은 문 앞에 놓인 아기를 발견하고, 만호의 아들이라는 예전 직원 주세리(윤진이 분)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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