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4이닝 무실점' 한화, KIA에 7-3 승리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듀엔트 히스(31)의 호투에 힘입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히스를 선발로 내보낸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정현석(우익수)-김원석(좌익수)-신성현(3루수)-차일목(포수)-강경학(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최원준(2루수)-이진영(우익수)-윤정우(중견수)-황대인(지명타자)-이인행(좌익수)-고영우(3루수)-노수광(좌익수)-신범수(포수)-최병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고, 선발투수는 김윤동이 나섰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 초반 점수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4회 한화는 최진행의 투런 홈런과 신성현의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잠잠했던 KIA는 6회 이진영의 볼넷 뒤 윤정우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곧바로 황대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8회 윤승열의 적시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두 점을 달아났고, 9회 2사 2,3루 상황에서 윤승열이 다시 한 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는 7-2가 됐다.

KIA는 9회 신범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한화의 히스는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그 뒤를 송창식(2이닝 2실점)-김민우(2이닝 무실점)-안영명(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KIA는 선발 김윤동이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배힘찬(2이닝 무실점)-임기준(2이닝 2실점)-이준영(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NYR@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