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야구 해설가 하일성(67) 전 KBO 사무총장이 사기혐의로 입건됐다.
연합뉴스는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씨를 입건했다"고 전했다.
하 씨는 지난 2014년 4월, 지인의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하 전 총장의 말을 믿고 돈을 건넸으나 아들이 프로구단에 들어가지 못하자 지난 10월 하 씨를 고소했다.
하 씨는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청탁의 대가가 아닌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돈을 갚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하 씨는 지난해에도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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