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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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2차 투표 끝에 FIFA 신임 회장 당선

기사입력 2016.02.27 06:54 / 기사수정 2016.02.27 08: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46) 전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새로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선출됐다.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특별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거 2차 투표 끝에 유효표 207표 중 115표를 얻어 FIFA 회장에 올랐다. 인판티노 회장은 2019년까지 FIFA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인판티노 신임 회장을 비롯해 셰이크 살만 빈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집행위원, 토쿄 세콸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인 등 5명이 입후보했다.

투표 직전 세콸레가 출마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209개 FIFA 회원국의 3분의 2인 140표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었다. 

인판티노 신임 회장이 88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보였고 살만 AFC 회장이 85표로 뒤를 이었다. 알리 요르단 왕자가 27표, 샹파뉴가 7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펼쳐졌다. 2차 투표에서는 과반 이상인 104표 이상을 획득하면 당선이 결정되는 가운데 인판티노 신임 회장이 115표를 얻으면서 88표의 살만 AFC 회장을 따돌리고 새로운 FIFA 회장이 됐다.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FIFA 회장이 되기까지 과정이 특별했다. FIFA 가맹국 모두와 일을 함께 하고 싶다. 축구를 세계 무대 중심으로 가져오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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