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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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표 싱글맘 연기 '짠맛+쓴맛+단맛'

기사입력 2016.02.26 12:3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소유진이 '아이가 다섯'에서 시청자들의 입맛을 당기는 맛깔 나는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소유진은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열혈 워킹맘 안미정 역을 맡았다. 

소유진은 1회부터 화끈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 분)과 강소영(왕빛나 분)이 집 근처에 빵집을 개업한 데에 분노해 골프채를 들고 쳐들어가는가 하면, 이직 첫 날부터 대형사고를 수습하는 능력 있는 워킹맘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유진의 눈물과 모성애 연기는 진심이 더해졌다. 자신의 절친과 바람난 남편이었지만, 어린 아이들 걱정에 아빠가 외국에 돈 벌러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혹여 아이들이 이 비밀을 알게 될세라 숨죽여 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불륜도 용서하겠다'며 애처롭게 매달리던 회상장면에서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유진의 진심 어린 모성애가 녹아 들어가 절절한 감성을 더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화끈한 연기력도 주목받았다. 결혼사진을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대는가 하면 치마 지퍼 사이로 삐져 나온 블라우스로 인해 안재욱(이상태 역)을 변태로 오해했던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에이스토리, 방송화면캡처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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