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데드풀'(감독 팀 밀러)이 전세계 흥행 수익 5억불을 달성했다.
지난 1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킨 '데드풀'이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억불을 돌파했다. 25일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결과에 따르면 '데드풀'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북미에서만 2억 4,648만 9,373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월드와이드 집계 또한 해외에서 2억 6,646만 9,545달러를 추가하여 총 5억 1,295만 8,919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개봉 첫 주 1억 3,24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역대 R등급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역대 겨울 시즌 오프닝 스코어 1위, 역대 2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
'데드풀'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5억불 돌파가 놀라운 점은 영화의 제작비가 5,800만 달러로 총 수익이 제작비의 8.6배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엑스맨 시리즈 중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을 거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입해 7억 4,786만 2,775 달러를 벌어들이며 3.75배에의 수익률을 올렸고 역시 2억 달러를 들여 제작한 '아이언 맨3'의 흥행 수입은 12억 1,543만 9,940달러로 6배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14억 541만 3,86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5.6배의 수익률을 올린 것을 생각하면 개봉 2주 만에 흥행 수익 5억불을 돌파하며 제작비 대비 수익률 8.6배를 넘긴 '데드풀'은 제작비 대비 놀라운 흥행 결과를 이룬 셈이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데드풀'은 국내에서도 개봉 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킹스맨' 보다 3일 빠른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최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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