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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김기현-노준규 2테란 활약한 삼성, 3대 1로 CJ 격파

기사입력 2016.02.23 19:52 / 기사수정 2016.02.23 19:5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 갤럭시가 테란의 힘으로 CJ 엔투스를 격파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3주차 3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백동준과 김기현, 노준규의 승리를 엮어 CJ 엔투스를 3대 1로 격파했다.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두 선수는 큰 교전 엎이 후반 유닛을 확보했다. 한지원이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을, 강민수는 무리 군주 위주의 병력을 구성하며 묵직한 한 방 싸움을 벌였다. 이후 벌어진 공중전에서 한지원이 승기를 잡았고, 이후 바로 병력을 진군시키며 승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CJ는 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백동준은 최근 프로토스의 유행하는 암흑 기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신희범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추가 소환되는 암흑 기사에 계속 피해를 입었다. 반면 백동준은 암흑 기사를 나른 분광기에서 추가적으로 추적자를 소환해 일거에 신희범을 격파했다.

김준호와 김기현이 격돌한 3세트에서는 김준호의 세팅 실수로 경기가 중단되는 헤프닝 속에 결국 김기현이 승리했다.김준호는 분열기 드랍을 시도했지만 큰 이득을 보자 못한 반면 김기현은 지뢰를 매설해 상대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게다가 분열기를 싣고 있던 차원 분열기가 파괴되며 경기는 더욱 김준호에게 불리하게 흘러갔고 이후 난전 속에 조금 더 침착했던 김기현이 승리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4세트 경기에서 변영봉은 폭풍함을 생산해 상대를 견제했다. 이에 대응해 노준규는 의료선 2기 분량의 병력을 상대 본진에 드랍하며 맞불을 놓았다. 결국 노준규의 의료선 드랍이 변영봉의 심장부를 강타했고, 이 플레이로 삼성이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2승(1패)를 거뒀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3주차
3경기 CJ 엔투스 1: 3 삼성 갤럭시
1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패 강민수(저, 1시) 어스름 탑
2세트 신희범(저, 1시) 패 : 승 백동준(프, 7시) 궤도 조선소
3세트 김준호(프, 7시) 패 : 승 김기현(테, 11시) 세라스 폐허
4세트 변영봉(프, 11시) 패 : 승 노준규(테, 7시) 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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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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