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리그 4호골을 뽑아냈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96과 경기서 시원한 골을 뽑아냈다. 선발로 나선 구자철은 전반 15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박스 왼쪽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3개월 만에 맛본 값진 골이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 슈투트가르트와 13라운드서 골을 터뜨린 이후 여지껏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사이 주전 경쟁이 힘겨워지고 잦은 부상도 겹쳐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구자철이 부활을 알리는 골을 뽑아내면서 크게 환호했다.
구자철의 골로 하노버를 1-0으로 제압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 더욱 값진 골이 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구자철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구자철을 선정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