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시후가 '그림자'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에는 그림자로 활약하던 시윤(박시후 분)의 정체가 주요인물들에게 알려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림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지 못했던 윤상민(윤태영)은 미숙의 가게에서 행패부리는 용역들을 상대하러 달려온 시윤의 무술실력을 보고 그가 그림자임을 알아차렸다. 정연(유리)은 이전 황사장(송재호)의 언질로 그림자가 시윤인 것을 알고있어 태호(조성하)에게 그의 보호를 요청하지만 살인사건을 단독 수사하고 있는 태호에게 시윤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일 뿐이기에 시윤이 그림자라고 말할 수 없는 정연을 답답하게 만든다.
찬규(이수혁)는 생계를 위해 자신의 감시대상이 정연으로 바뀌었다고 시윤에게 거짓말을 하는 한편 SNS에 "[긴급] 도와주세요! 폭력으로 파괴되는 문화거리!"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로 인해 몇 달 전에 있었던 문화거리와 관련된 흉흉한 기사들이 다시금 포털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태호는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록 박선후(안석환)에 대한 의심이 깊어가고 그가 위험 인물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 시윤에게 찾아가 "넌 도대체 뭐냐"고 직접적으로 추궁하기에 이르렀다. 시윤은 태호가 중앙정보국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3년 전 마카오에서의 일을 털어놓으며 그 때의 살인자가 이제 곧 나타날 것이라고 알려준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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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