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가수 은지원과 김종민이 극한직업으로 알려진 제설팀 업무를 수행했다.
21일 방송 예정인 KBS 1TV '잘 부탁드립니다'에서 두 사람은 스키장 운영이 종료된 밤중에 일이 시작되는 제설팀에서 체감온도 영하 20℃ 이하의 강추위를 견디며 슬로프 정상에 올라 작업을 수행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제설팀 직원들은 “전문가에게도 고된 업무다. 연예인이니 대충 하겠지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진솔한 모습으로 휴가자의 업무를 대신해 준 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작업 종료 후 아침에 숙소로 돌아온 은지원은“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집에 갈 뻔 했다.”라며 소감을 밝히는가 하면, 그의 직속상사인 주임 역할을 수행한 김종민은 “스키장 인공눈을 우리가 다 만들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재 개그로 인기를 모은 오세득 셰프는 새로운 샌드위치를 개발해 직접 거리 판매까지 나서 화제를 모았다.
'잘 부탁드립니다'의 게스트로 출연한 오세득은 식음팀에 배정되됐다. 초보 요리사 시절 리조트 단체식당 근무 경험을 공개하며 1000인분 이상의 식사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능숙하게 해내 동료들의 칭찬을 받았다.
은지원과 김종민, 오세득이 출연한 '잘 부탁드립니다'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KBS 1TV '청년대한민국 잘 부탁드립니다'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