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아프리카, e엠파이어 꺾고 시즌 2승 올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아프리카가 e엠파이어를 꺾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6주 2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e엠파이어를 격파했다.

두 팀 모두 2승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일까. 경기 중반까지 아프리카와 e엠파이어는 서로 난타전을 벌였다. 끊임없는 교전이 벌어지며 두 팀 모두 킬 스코어를 올려나갔다. 그러나 세 번째 드래곤을 차지한 아프리카가 요전에서 승리하며 바론을 가져갔고, 이후 경기는 급물살을 탔다.

두 번째 바론을 e엠파이어가 스틸하며 경기가 뒤집히는 듯 했지만, 바론 사냥 이후 아프리카가 e엠파이어를 효과적으로 추격하며 바론 스틸의 의미를 희석시켰다. 상대의 바론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상대를 밀어붙인 아프리카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e엠파이어가 기세를 올렸다. 경기 중반까지 e엠파이어는 아프리카를 압박하며 3세트 가능성을 열었으나 아프리카는 교전 승리 이후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이며 점점 승기를 벌렸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격렬하게 싸우며 경기를 진행한 두 팀이었지만 바론 싸움 이후 무게추가 아프리카 쪽으로 기울면서 경기 승패는 쉽게 결정됐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아프리카는 바로 상대 본진으로 돌입하여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