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쌍문동 4인방이 아프리카에서 속옷까지 벗은 사연을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와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형들과 같이 있으면서 속옷을 벗을 줄은 몰랐다"며 "내가 그 자리에서 벗은 게 놀라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했다. 서로의 추억이 하나 만들어진 것 같아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물 속 안에서는 나체로 있었다. 고경표는 "박보검과 다섯 작품을 했다. 보검이가 그럴 줄은 몰랐다. 포상휴가 때 그렇게 해본 적이 있었다. 이걸 하면 과연 보검이가 같이 할까 했는데 굉장히 빨랐다"고 전했다.
포상휴가 당시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나체로 수영을 해봤던 것. 안재홍은 "우주에 가본 적은 없지만 우주에 있는 기분도 들어서 박보검에게 말했더니 진심으로 아쉬워 하면서 해보고 싶어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그래서 예고편을 돌려보면 고경표가 나를 걱정하는 표정이 보인다.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류준열은 "불법적이거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은 삼가하는 편인데 수영장에 아무도 없었고, 정말 우리 셋이서만 즐거운 상황이었다"며 "거기서 '응답하라 포레버', '대한민국 만세' 등을 외치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박보검이 승부욕이 있더라"고 전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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