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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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타운' 박용우 "'순정' 출연, 두려운 마음 들었다…처음엔 고사"

기사입력 2016.02.18 11:27 / 기사수정 2016.02.18 11: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용우가 '순정' 출연을 고사했었던 사연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코너에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이은희 감독과 배우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순정' 출연을 처음에 고사했다고 들었다'는 DJ 박선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맞다. 처음에는 고사했다. 그런데 감독님께 설득을 당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작품을 고사하고 다시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작품에 대해서 그 전에 정말 진지한 얘기들을 나눴다. 작품의 색깔론과 또 제가 이해할 수 없고,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이 드는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오랜 시간 얘기를 하고 난 후 확신이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박용우는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 이런 색깔의 사람이라면 '순정'을 잘 만들고 배우의 캐릭터를 하나하나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순정'에서 박용우는 냉철하고 까칠한 라디오 DJ이자 23년 전 과거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받게 되는 형준으로 등장해 도경수와 함께 2인 1역을 선보인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 김지호, 이범수 등이 출연하며 2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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