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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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이정화,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찾아온다

기사입력 2016.02.18 09:54 / 기사수정 2016.02.18 09:5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뮤지컬 ‘투란도트‘에 돌아온다.
 
지난 12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연 뮤지컬 ‘투란도트’는 초연 이래 최초의 서울 장기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이정화가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에도 합류해 애절해진 연기와 노래로 관객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신분차이로 인해 칼라프 왕자를 향한 사랑을 숨긴 채 그의 옆을 지키는 인물 류로 활약한다.
 
이정화는 ‘투란도트’ 대구 공연에서 사랑하는 칼라프 왕자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순애보로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적셨다. 서울 공연 역시 본인만의 캐릭터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하며 전율의 순간들을 선사한다.
 
이정화는 2011년 제 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이었던 ‘투란도트’에서 로링 역으로 본격적인 뮤지컬 활동을 시작했기에 이번 작품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도 “이 작품에서 로링 역부터 커버 배우까지 맡아 연기했던 만큼 앙상블 배우를 보고 있으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투란도트’ OST에서는 ‘류’의 마지막 아리아인 ‘나의 힘 그건 사랑’을 그녀만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화가 인연이 깊은 ‘투란도트’에 대한 애정이 매우 커 공연 준비도 철저히 했다.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에서도 희생적인 사랑을 하는 ‘류’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이정화에게도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증오와 복수심으로 차가운 심장을 갖게 된 투란도트 공주와 그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칼라프 왕자, 희생으로 자신의 숨겨온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가수 알리, 이창민, 정동하, 배우 리사 등이 함께 출연하며 3월 1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투란도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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