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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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무실점 역투' 한화, 요코하마에 4-5 역전패

기사입력 2016.02.16 16: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나유리 기자] 장민재의 호투가 빛났지만 아쉽게 1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한화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정현석이 땅볼로 물러난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일목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창열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주현상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리며 1점을 올렸다.

4회초에도 2점을 추가했다. 차일목과 이창열의 연속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강경학의 적시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장민석이 1타점 2루타를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한화의 선발 투수 장민재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내려간 후 위기가 찾아왔다. 두번째 투수 이재우가 5회에 대거 4점을 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루가 카네이의 좌전 안타가 추가되며 1사 1,3루 위기 상황으로 변했고,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이어 야마시타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3-3 동점 상황에서 상대 타자의 3루 땅볼때 야수 홈송구 선택으로 또 1점 내주면서 3-4 역전이 됐다. 하지만 이재우는 역전 이후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6회에는 두 팀 모두 나란히 1점씩 추가했다. 한화가 6회초 김경언의 1타점 3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자 요코하마도 6회말 정대훈이 1실점하면서 계속해서 끌려갔다. 그러던 8회초 볼넷 2개로 무사 1,2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주자 귀루 실패로 더블 아웃이 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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