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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피츠버그 파워랭킹 8위…예상성적 89승 73패"

기사입력 2016.02.16 08: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89승 73패 예상, 강정호의 부상과 장타력 보강은 과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2016시즌 구단 파워랭킹 7~12위'를 게재했고, 강정호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8위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피츠버그는 하위 선발 로테이션의 부족한 측면이 있다"라며 "이와 함께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작년에 기록했던 홈런 43개를 메워야하는 과제가 있다 이야기했다. 덧붙여 ESPN은 "작년 무릎 무상을 당했던 강정호는 시즌 시작과 함께 복귀하지 못한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ESPN은 만약 피츠버그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을 경우 그 이유 중 하나로 불펜진을 꼽았다.

ESPN은 "작년 피츠버그 불펜은 31승 16패 평균자책점 2.67을 합작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며 "피츠버그는 2015시즌 8회 리드시 83승 1패, 7회 리드시 79승 1패, 8회 동률시 17승 8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피츠버의 불펜은 좋은 활약을 펼치겠지만 지난 시즌을 재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게릿 콜을 선정했다. 콜은 작년 첫 풀타임 시즌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ESPN은 이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콜이 올 시즌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콜은 32경기에 선발 출장해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 횟수가 여섯 차례였고,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삼진율 20위를 기록했다. ESPN은 "만약 이 부문에서 콜이 향상된 수치를 기록했더라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더 높은 득표를 기록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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