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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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사인회, 14일 오후 5시부터 줄서…선착순 100명

기사입력 2016.02.15 11:59 / 기사수정 2016.02.15 12:0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장소와 시간을 게릴라로 공지한다고 했지만 눈치 빠른 팬들은 이미 전날부터 대기 중이었다.

15일 서울 도봉구 정의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배우들의 사인회가 개최됐다. 이날 사인회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이 참석했다.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사인회의 장소와 시간을 게릴라 형식으로 공지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정의여고 주변 상인과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전날인 14일 오후 5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 있었다.

정의여고 앞 문방구 직원은 "14일 오후 5시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고 도봉구청 안전치수과 직원 역시 "14일부터 팬들이 찾아왔다"고 답해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도봉구청 직원은 "선착순 100명만 사인을 받을 수 있고 500명까지는 펜스 안에서 사인회를 볼 수 있다. 나머지 팬들은 펜스 밖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의여고 방송반 학생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정의여고에서 '응팔' 사인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 선착순 100명 중 정의여고 학생은 일곱명 남짓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4일 선착순 100명을 받고 강당에 대기시켰다. 나머지 인원은 그냥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안다. 100명 중 정의여고 학생은 일곱명 정도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인회는 도봉구청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경찰은 물론 도봉구청 보건소에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대기 중이었다.

앞서 '응팔' 출연진은 평균 시청률 8% 돌파시 여자 출연진들이 남자고등학교를 찾고, 10% 돌파시 남자 출연진들이 '일일 뽑기맨'으로 변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18%를 넘어설 경우 88년도 패션을 입고 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최종회에서 '응팔'은 18.8%를 기록해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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