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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강민국 "수비가 타격보다 더 자신있다"

기사입력 2016.02.15 07:30 / 기사수정 2016.02.15 09:0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수비가 타격보다 더 자신있다."

NC 다이노스의 강민국(24)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신 불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강민국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그의 1군 출장 기록은 일곱 경기가 전부다.

유망주로 팀의 기대를 받고 있는 강민국이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강민국은 지난 2일 팀 첫 청백전에서 멀티히트와 함께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에 그치지 않은 그는 지난 9일 kt wiz와의 평가전에서 그는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학 시절부터 잠재성이 큰 유격수로 평가를 받았던 강민국은 공격보다 수비에 더 큰 두각을 드러낸 선수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민국에서 올 시즌은 기회가 될 수 있다. NC는 내야수 백업인 노진혁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상황이고 유력한 적임자로 강민국이 떠오르고 있다. NC는 주전 내야진은 뒷받침해 줄 단단한 백업이 필요하다.

강민국은 연습 경기에서의 좋은 활약에 대해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며 "비 시즌 때부터 준비해온 결과가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박승호, 최훈재 코치님이 나의 장점에 맞게 옆에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1차 캠프 때는 장점인 수비를 중점으로 연습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수비가 타격보다 더 자신이 있다"며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내야 수비의 폭을 넓히려 하고 있다. 방망이 쪽은 자신감 있게 스윙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민국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분명히 했다. 그는 "1군 경기에 더 많이 출장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 팀 내야는 강력하다. 여기에서 살아남고 팀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데 보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NC 다이노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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