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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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돈 3안타 폭발' 넥센 자체 경기, 백팀 10-2 완승

기사입력 2016.02.14 10:48 / 기사수정 2016.02.14 10: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넥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텍사스구장에서 이번 캠프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7이닝 동안 진행된 이번 연습 경기의 결과는 10-2로 백팀의 완승.

서건창, 김하성, 고종욱, 대니 돈, 이택근, 허정협, 지재옥, 박윤, 유재신 등이 나선 백팀에서는 2회에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대니 돈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택근과 박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허정협과 지재옥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유재신의 3루타 이후 장영석의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5점을 올렸다. 

3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는 선두 타자 서건창의 안타 이후 고종욱의 투런 홈런이 터져 점수를 추가했고, 6회에는 고종욱의 2루타, 대니 돈의 안타, 지재옥의 우익선상 2루타로 10점차 완성했다. 

임병욱, 김민성, 박동원, 윤석민, 강지광 등이 속한 청팀은 전반적으로 타격이 저조했다. 3회 김재현-임동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고, 6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청팀은 임병욱, 박동원, 김규민, 김재현, 임동희가 각각 1안타씩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백팀은 서건창(4타수 2안타), 고종욱(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대니 돈(3타수 3안타), 이택근(3타수 2안타), 유재신(2타수 2안타), 장영석(3타수 1안타 1홈런) 등 두루 터졌다. 

피어밴드(1이닝 무실점)-양훈(2이닝 1실점)-오재영(1이닝 무실점)-박정준(1이닝 무실점)-황덕균(1이닝 1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백팀의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청팀은 선발 코엘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상수가 1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금민철(1⅔이닝 무실점)-이보근(1이밍 무실점)이 잘 막았다. 그러나 마정길이 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후 김택형이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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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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