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박진태 기자] 공격과 수비에서 오리온이 완패를 당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2-88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추일승 감독은 "압박 수비 대처하지 못했고, 조 잭슨이 나와서 흥분하는 바람에 경기가 기울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를 복기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아직경기가 있기 때문에 정비해서 좋은 경기해서 목표는 하나이기 때문에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리온의 에런 헤인즈는 3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조 잭슨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추 감독은 "오늘 모비스의 수비가 좋았다"며 "우리의 약속된 공격이 상대의 압박 수비에 흔들리게 됐고, 헤인즈가 앞선에서 공을 받아야 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많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경기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며 "오늘 수비는 실패했지만, 다음 경기는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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