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5
스포츠

'유창현 영입' 성남, 황의조 부담 덜 카드 확보

기사입력 2016.02.12 09: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특급 조커 유창현(31)을 영입하며 황의조(24)에게 쏠린 부담을 덜어냈다.

성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현대서 뛰던 유창현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유창현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상주 상무와 전북을 거치며 통산 134경기에서 26골 15도움을 올린 공격수다.

181㎝, 75㎏의 체격조건을 가진 유창현은 기습적인 공간 침투와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고 골 결정력까지 갖춰 조커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의조의 부담을 덜어 줄 스트라이커 자원을 물색하던 성남은 K리그에서 검증된 조커 유창현의 영입으로 공격진에서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유창현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 성남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축구에 대한 절실함이 많이 생겼다. (김)두현이 형과 플레이도 기대되고 (황)진성이 형과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올 시즌 성남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도록 매 경기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단 계약을 마친 유창현은 곧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성남의 2차 전지훈련에 합류,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