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코믹액션 '나쁜놈은 죽는다'(감독 손호)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 셋을 공개했다.
▲ 제주도 여행, 하루아침에 살벌한 추격전 되다
부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 창주(진백림 분)는 휴가를 맞아 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차를 렌트해 여행지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지연(손예진)을 우연히 만나고, 그녀를 돕기 위해 차에 태우는데, 별안간 깨어난 지연이 총을 발사하고, 놀란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부푼 꿈을 안고 떠난 여행이 하루아침에 살벌한 추격전으로 바뀌는 장면으로 '나쁜놈은 죽는다'의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면이다.
▲ 카리스마는 내가 맡는다, '킬러' 신현준 등장
창주는 지연에게 납치당한 채 영문도 모른 채 그녀에게 끌려다니게 되고 지연 역시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처럼 시종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숨을 돌리는 것도 잠시, 그런 지연과 창주의 뒤를 쫓는 킬러(신현준)가 등장해 은밀하게 둘을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조성한다.'은행나무 침대' 이후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신현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후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져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격전, 과연 진짜 나쁜놈은 누구?
지연에게 납치당한 채 그녀를 따라다니던 창주는 몰래 경찰에 신고했다는 오해를 사서 외딴 숲으로 끌려가 추궁을 당한다. 극 중 창주의 뒤를 향해 지연이 총을 겨누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둘을 쫓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킬러까지 가세함으로써 과연 진짜 나쁜놈은 누구이며 추격전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내다볼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손예진이 차 안에서 난데없이 총을 발사해 추격전이 시작되는 장면부터 누군지도 모르는데 자꾸만 쫓아오는 뒤쫓남 킬러의 등장까지 살벌한 액션은 물론이고 시선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나쁜놈은 죽는다'는 지난 4일 개봉 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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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