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맥마혼의 활약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2-25,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18승 6패 승점 53점으로 2위 현대건설(15승 9패 승점 45)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사령탑은 모두 무거운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김희진이 손가락 골절로 빠졌고,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힘을 내면서 김희진의 공백을 지워가기 시작했다. 이날 맥마혼은 59.86%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47.72%라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45득점을 독식했다.
맥마혼이 제 몫을 해준 가운데 박정아도 자신의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17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에밀리가 각각 20득점(공격성공률 46.34%), 23득점(공격성공률 37.73%)로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12연승과 함께 챔프전 직행의 꿈을 조금씩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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