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프시즌 자유 계약 자격을 취득한 팀 린스텀(32)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신문 '볼티모어 선'은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팀 린스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8~200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였던 린스컴은 작년 좌측 고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고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했다. 그는 2015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6⅓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팀 구하기 위해 나서는 린스컴은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린스컴은 지난 주부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몸 만들기에 돌입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린스컴과 함께 요바니 가야드로에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해야하는 걸림돌이 있다. 이에 따라 오리올스는 린스컴의 쇼케이스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린스컴 역시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린스컴은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지만, 최근 4시즌간 뚜려한 기량 하락세를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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