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황정민이 '검사외전' 역할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그동안 형사 역할을 맡다가 '검사외전'을 통해 감옥에 가게 된 역할에 대해 "얼굴이 범인처럼 있다"며 "감옥이 더 편했다. 형사 역할은 잡으러 가야했다. 감옥은 움직일 곳이 없어서 편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황정민은 '검사외전'에 끌린 점에 대해 "예를 들어 서점에 책을 사러 가면 제가 좋아하는 책도 있지만 그날 기분에 따라 고르는 느낌이 다를 때가 있다"며 "'히말라야'란 작품을 하며 몸과 마음이 부대꼈다. 그러면서 쉽게 볼 수 있는 대본이 있는데 보라는 말에 봤는데 '검사외전'이었다. 한 순간에 훅 들어오고, 한시간 반만에 읽혀진 재밌는 영화였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두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 의미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은 극중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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