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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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이후 韓서는 '대만배우' 호칭 삭제" 대만 언론, 황당 보도

기사입력 2016.02.04 16:32 / 기사수정 2016.02.04 16:3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순정(Lu Chun Ting)기자] 대만 언론이 자국 배우에 대해 '대만 배우'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언론을 지적하며 트와이스 멤버 쯔위 사태와 연관 짓는 황당함을 보였다.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이 매체는 "원래 대만 배우라고 불렸던 진백림은 최근 쯔위 사건의 영향과 중국, 대만간 예민한 정치 이슈로 인해 언젠가 부터 한국에서 대만 배우라고 부르는 것 대신 중화권 배우라고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진백림은 임의신과 지난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 함께 참석한 당시 ‘대만 배우 진백림’이라고 불렸으나 최근 4일에 드라마 ‘괴물’에 출연한다는 보도에는 ‘중화권 배우’라는 호칭으로 바뀌었다.
 
이어 "진백림은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드라마 ‘괴물’ 등을 통해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문제 때문에 ‘중화권 배우’라고 불린다는 것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다소 황당한 그들만의 생각 일 뿐이다. 대다수 한국 매체들은 중국과 홍콩, 대만 관계 없이 '중화권 배우'라 통칭했던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내 대다수 매체는 탕웨이 나 주윤발(저우룬파)등의 스타에 대해서도 '중국배우', '홍콩배우'라 표현하지 않고 '중화권 스타'라는 호칭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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