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8 23:1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태우가 김민정의 비밀을 알고 갈등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35회에서는 선돌이(정태우 분)가 매월(김민정)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돌이는 길소개(유오성)의 집에 몰래 잠입했다가 매월이 조서린(한채아)의 죽음에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월은 길소개를 속이고 선돌이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게 도운 뒤 "그쪽은 오늘 나한테 목숨 빚졌어. 난 그쪽에게 꼭 이 빚 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선돌이는 매월이 도와준 일로 천봉삼(장혁)과 함께 국사당을 찾았다. 매월은 선돌이가 천봉삼한테 어떤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눈치 채고 "내가 천객주 목숨 세 번이나 살렸다. 유수 받아 유수와 유수 엄마 목숨도 건졌다. 당신 그 눈도 내가 보게 해 드렸다. 양평에서도 목숨 살려드렸고 선혜청 쌀까지 쥐어드렸다"고 몰아붙였다.
선돌이는 "마마님의 은혜를 어찌 모르겠냐. 그런데 그거와 유수 엄마 일은 다른 문제다"라고 얘기했다. 매월은 "이 두 손으로 마방 식솔들 목숨 구했다. 뭐가 어떻게 다르다는 거냐. 당신들 목숨 내 거였다. 배은망덕한 인간 되지 마라"고 압박을 했다. 선돌이는 천봉삼에게 진실을 말해야 할 지 아니면 그대로 덮어둘 지를 두고 갈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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