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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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영화 속 윤동주 시인, 나와 가까운 모습에 선택"

기사입력 2016.01.28 16:3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강하늘이 '동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작품 선택에 대해 "작품 이전부터 윤동주 시인의 팬이었다"며 "나름대로 무의식 중에 윤동주 시인을 거대하고 크게 이미지를 그려놨다. 대본을 보며 가장 좋았던 점은 윤동주 시인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젊은이였다는 것이었다. 머리 속에 있는 윤동주 시인은 고결한 이미지 뿐이었는데 그 부분을 좀 더 나와 가까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대본이라 충격을 받고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선택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 보다는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저에겐 너무 어느 순간 '정말 감독님이 날 시켜주신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니저 형에게 재차 여쭸다. 그만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동주'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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