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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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서준영 "첫 악역, '못됐다'는 말 들었으면"

기사입력 2016.01.28 15:11 / 기사수정 2016.01.28 15:4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배우 서준영이 데뷔 첫 악역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펠리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성 PD를 비롯해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가 참석했다. 

이날 서준영은 "데뷔하고 처음 맡는 악역이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악인이 되는거지 악인이어서 그런 행동을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배우들과도 호흡할 때 그 순간 감정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첫 악역을 맡은 각오도 남달랐다. 서준영은 "시청자로 하여금 '못되먹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 사람이 불쌍하다라고 여겨질 만큼 악했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준영은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 캐릭터 강태준 역으로 나선다.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며 뒷바라지 해준 이나연을 버리고 백도그룹 손녀딸 장세진(박하나)을 선택하는 야망있는 인물이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네 모녀에 얽히고설킨 악연의 고리를 그렸다. 첫방송은 2월 1일 저녁 7시 50분.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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