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나초진' 박진수, "역전 3연승으로 깔끔한 승리 거뒀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레이브가 개막전에서 TNL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8강 1경기에서 레이브 Hots가 TNL을 3대 1로 격파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한 레이브이 주장 '나초진' 박진수와 나눈 인터뷰다.

개막전 승리를 거둔 소감은?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았던 TNL을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픽으로 첫 게임을 패배했다. 하지만 연달아 3연승으로 역전해 나름 깔끔하게 이긴 거 같다.

오늘 승리를 예상했나.

TNL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예상했다. 그래서 승리를 예상했는데, 첫 세트에 시간 지연부터 많이 상대에 당했다고 생각한다.  TNL이 블리즈컨 이후 우승자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전력이 약히진 거 같다.

왜 상대방이 가져온 스랄을 가져왔나. 오늘 픽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스랄은 지금 좋은 영웅이라 안 가져올 이유가 없었다. 원래 루나라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첫 세트에서 막히면서 스랄을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3세트에서 상대 마법사를 전부 밴하고 요한나를 가져온 픽밴이 마음에 들었다.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다른 건 하나도 안하고 연습만 했다. 그래서 MVP 스카이를 꺾고 예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중간에 포지션 변경도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대회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나.

대회가 많이 열리니까 마음에 든다. 상금도 커져서 더 만족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우리 팀은 결승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나는 눈앞에 있는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4강에 가는 게 목표다. 다음 상대는 마이티가 됐으면 한다. 당연히 올라올 팀이라고 생각하고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을 같이 열심히 해 준 팀원들이 있어서 TNL과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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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