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레이브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TNL을 격침시켰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8강 1경기에서 레이브 Hots가 TNL을 3대 1로 격파했다.
용의 사원에서 열린 1세트에서 TNL이 승리할때만 해도 이변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sCsC’ 김승철의 누더기와 함께 ‘노블레스’ 채도준의 소냐가 활약하며 TNL은 레이브를 격파하며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레이브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TNL은 2세트에서 모랄레스 중위를 꺼내들었지만 상대에게 용기사 컨트롤을 넘겨주며 패배했다. 이어 벌어진 3세트에서도 레이브는 상대 ’노블레스’ 채도준의 소냐를 집중 공략하며 승리, 역전을 이뤄냈다.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벌어진 이날 마지막 4세트에서 레이브는 TNL의 팀워크가 무너진 틈을 노려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TNL은 마지막 세트 내내 상대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고, 레이브는 상대를 쉴새없이 밀어붙이며 결국 3대 1로 이날 경기를 종료, 5분 55초의 악몽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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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