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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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제작진 "듀엣 선정, 100% 가수 취향"

기사입력 2016.01.25 13: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듀엣가요제' 듀엣 선정 기준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식당에서는 MBC 설특집 '듀엣가요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영진 CP, 강성아 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강성아 PD는 "지난번에는 걸그룹에게 일반인이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가수를 공개하지 않은 채로 일반인이 무작위로 결정됐다"며 "가수들이 파트너를 골랐는데 취향이 겹치는 분들이 있었다. 선정 과정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추석 특집과 설 특집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강성아 PD는 듀엣 선정에 대해 "100% 가수가 직접 뽑았다"며 "본인들의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은지 씨는 얼마나 간절한 지가 중점이었고 다른 분은 나와 무대 섰을 때의 조화, 하고 싶은 노래에 맞춘 톤 등 각자의 취향 기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성아 PD는 타 음악 예능프로그램과의 차별화에 대해 "원래 설에 다시 하기로 계획을 잡았는데 유난히 듀엣 콘셉트의 예능이 많아 부담스러웠다"며 "추석에 먼저 했던 노하우가 있던 만큼 최대한 발휘해 보려고 한다. 저희는 기존의 히트곡이 많거나 이런 라인업은 아니지만 젊고 자신만의 음악 색깔이 있는 아티스트 위주다"고 밝혔다.

한편, '듀엣가요제'는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돼 '스타와 일반인이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구성'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설특집은 성시경과 유세윤이 MC를 맡고 버즈 민경훈, 에이핑크 정은지, 정준영, 홍진영, 블락비 지코, EXID 솔지, 마마무 휘인 등이 출연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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