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30년, 젤다의 전설이 처음 등장하고 흐른 시간이다. 그동안 젤다의 전설은 여러 가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게임으로 등장했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이 시대에 맞춰 젤다의 전설 역시 여럿이 즐길 수 있게 발전했다. 바로 28일 출시될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이전작 발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출시된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명이 아닌 세 명이 같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 이를 위해 이번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로컬 연결과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고, 3명이 1팀이 되어 진행한다.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설정은 이렇다. 세상 어딘가에 패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왕국이 있었고, 이 왕국에는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프릴 공주’가 있었다. 하지만 프릴 공주를 시기한 마녀가 저주를 걸어 공주는 쳐다보기도 민망한 타이즈를 입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 충격을 받는 공주는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되고, 주인공 링크는 마녀를 쓰려트려 공주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데빌 랜드로 떠난다는 평범하지만 정통 스타일의 판타지 스토리를 따른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해본 플레이어라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는 ‘점프’라는 개념이 없다. 하지만 맵에는 고저차가 있다. 플레이어 서로가 다른 플레이어를 목말을 태워 올려줘야 하는 것. 또한, 각 스테이지마다 퍼즐을 풀기 위한 장비도 각각 주어진다. 서로 다른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줘야 하는 것이 포인트. 삼림, 수원, 화산, 빙설, 요새. 사막, 폐허, 천공 등 8개 지역에 각각 4개 스테이지씩 총 32개의 코스가 제공된다.
이번 작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코스츔. 각 의상마다 특수한 능력이 있고, 링크가 이 옷을 갈아입을 때 마다 옷에 있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의상은 멀티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용사 포인트로 특정한 능력을 얻거나, 가지고 있지 않은 옷을 노점상에서 만들기 위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친구와 로컬 통신이나 다운로드 플레이를 즐기면 즐긴 친구의 수 만큼 얻을 수 있는 ’친구 증표’로만 얻을 수 있는 옷도 있다. 혼자 플레이를 할 경우도 세 명의 링크 중 한 명은 스스로, 두 명의 링크는 ‘도플맨’이 되어 자유롭게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친구 세 명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요소가 강화된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28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만 4천 원이다. 같은 날 New 닌텐도 3DS XL 하이랄 에디견 역시 발매되니 한정판을 구매한다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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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