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배우 윤소이가 시크한 패션잡지 에디터로 변신했다.
22일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제작진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패션잡지 에디터 유세희 역을 맡은 윤소이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유세희는 유재호(홍요섭 분)와 한혜경(김해숙) 부부의 장녀다. 아래로 유세현(조한선)과 유세준(정해인) 두 동생을 둔 야무진 첫딸로 어른들의 잔소리가 필요 없는, 바른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또 유세희는 광고회사 감독인 나현우(김영훈)와 결혼한 지 1년인 새댁으로. 요즘 신세대 부부가 사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윤소이는 극 중 세트장 액자에 들어갈 소품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그래, 그런 거야' 촬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어 윤소이는 패션잡지 에디터라는 극 중 직업답게 패셔너블한 모습을 자신감 찬 미소와 함께 표현했다.
특히 윤소이는 데뷔 12년 차 배우로 출연진 사이에서 대가족의 맏손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 실제로 조한선, 정해인과의 호흡에서도 연신 미소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부드럽게 했다.
이에 윤소이는 "유세희는 실제로 나와 달리 결혼을 했고, 삶이 던져주는 다양한 문제들로 씨름하는 캐릭터"라며 "주변에 결혼한 분들과 친한 언니들에게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과정을 전했다.
또 윤소이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연기하는 것은 내 꿈이었다. 김수현 작가는 온 국민이 공감하는 훌륭한 작품을 쓰는 분이다.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유세희 역을 잘 소화하는 것이 올해 나의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소이는 "촬영팀에 과거 작품을 함께했던 낯익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함께 연기하는 선배님들은 인생 선배님으로서 연기 조언과 삶의 지혜까지 알려 주신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그래, 그런 거야'측은 "윤소이는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과 패션 감각 역시 유세희라는 캐릭터에 적역이다"며 "신세대 새댁으로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에피소드를 통해 많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그린다.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SBS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