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사연 주인공이 강아지에 푹 빠진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37회에서는 레고에 빠진 남고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레고에 빠진 아들에 화를 내던 엄마. 하지만 아들은 "엄마가 강아지에만 빠져 있다. 난 옷이 두 벌밖에 없는데 바비는 옷이 60벌 정도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강아지 전용 옷장, 냉장고, 엄마가 직접 만든 진주 목걸이 등 강아지 용품이 집안에 가득했다. 아들은 "강아지 생일 파티 때 돈이 없어서 선물을 못 샀는데, 엄마한테 무척 혼났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어머님 입장 충분히 이해 간다. 강아지는 언제나 내 편, 하라는 대로 다 한다"며 엄마를 이해했다.
엄마는 "퇴근해서 집 오면 4시인데 다른 가족들은 10시 넘어서 귀가한다. 우울증도 오고 부부사이도 안 좋아졌는데, 강아지가 오고 나서 가족이 화목해진 것 같다"고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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