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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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꿈꾸는 오타니의 약속 "체인지업 장착하겠다"

기사입력 2016.01.16 07:07 / 기사수정 2016.01.16 07:0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완벽을 향한 오타니의 대장정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체인지업' 장착을 공언했다.

15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매체들은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21)의 방송나들이에 관해 앞다퉈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14일 치바현 가야가마시에 있는 2군 구장에서 지난 시즌 은퇴한 야마모토 마사히로(50)와 대담을 가졌다.

1984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580경기 219승 165패를 기록한 야마모토는 일본 야구계의 '리빙 레전드'다. 1998년 미국 LA 다저스에서의 연수 당시 변화구의 일종인 '스크루볼'을 장착해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야마모토에게 자신이 미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 위해 '체인지업'을 완전히 손에 익힐 것을 약속했다. 그는 "체인지업이나 커브같이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는 공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체인지업)이 자신이 없지만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구종을 하나 더 장착하겠다"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무기는 최고 160km/h의 직구다. 하지만 150km/h에 이르는 포크볼이 그 직구의 위력을 배가 되게 한다. 그 두 개 만으로도 타자를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투수이지만, 오타니는 '체인지업'까지 완전히 장착해 미국 진출을 노린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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