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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코어 활약 kt, 재역전 드라마 쓰며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1.15 17: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역전에 재역전을 벌인 경기였다. 그러나 역전의 명수 kt 롤스터가 스베누를 격파하고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3일차 1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스베누 소닉붐을 격파했다.

2015 롤챔스 서머 준우승 팀과 최하위 팀의 경기였지만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가 미드 라인 갱킹을 시도하며 '플라이' 송용준의 킬을 도왔고, 이 플레이로 경기 초반 분위기는 kt쪽으로 흘렀다.

'스코어' 고동빈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고동빈은 바텀 라인으로 이동해 '애로우' 노동현이 '시크릿' 박기선을 잡는 데 도움을 준 것. 스베누 역시 '플로리스' 성연준의 탑 라인 갱킹으로 '썸데이' 김찬호를 잡아낸 후 '사신' 오승주가 '플라이' 송용준을 '뉴클리어' 신정현이 노동현을 잡으며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경기 감각을 찾은 스베누는 다시 한 번 '썸데이' 김찬호를 탑 라인에서 잡아냈지만, kt 역시 '사신' 오승주를 잡은 후 드래곤을 가져가며 추격을 개시했고, 스베누가 무리하게 미드 타워에 집중하는 사이 킬 스코어와 타워 상황까지 회복했다. 이어 드래곤 앞 교전에서 3킬을 얻어내며 kt는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썸데이' 김찬호가 시간을 끄는 사이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사냥 도중 스베누가 기습을 가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바론 사냥에 성공한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스베누는 김찬호의 피오라를 집요하게 노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경기 후반 '사신' 오승주의 퀸이 동분서주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고, 바론 앞 교전에서 경기 내내 부진했던 '썸데이' 김찬호가 트리플 킬로 위기에 처한 kt를 구해냈다. 이어 바론 사냥에 성공한 kt는 상대 본진 앞 교전에서 승리한 후 바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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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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