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새롭게 단장한 MBC '위대한 유산'이 따뜻한 시골 일기를 그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위대한 유산’은 연예인 2세들의 시골가정 위탁기로 리뉴얼됐다. 새롭게 바뀐 '위대한 유산'에는 김구라 아들 김동현(MC그리),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프로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이자 아역배우인 화리와 화철(9) 남매,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와 준욱 형제가 출연해 강원도 홍천 수하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위대한 유산'에는 도시에서만 살던 아이들이 시골로 떠나 스스로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외동아들에서 맏형이 된 김동현의 배려가 돋보였다. 김동현은 아빠 김구라의 강력한 권유로 시골살이를 위해 '위대한 유산'을 찾았다. 평소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자란 '도시형 외동아들' 김동현은 육남매의 맏형으로 변신해 난생처음 설거지를 자처하는 등 서툴지만 동생들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육남매 중 막내인 현주엽의 아들 준욱은 층간소음 때문에 걸어 다니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생활을 즐겼다. 평소 한 평 남짓한 소음방지 매트리스 위에서만 뛰어 놀 수 있었던 준욱은 시골 마을에서 디딜방아를 찧고 얼음썰매를 타는 등 7세 아이답게 마음껏 뛰놀며 웃음을 되찾았다.
아직 시골생활이 어색한 육남매가 앞으로 '위대한 유산'을 통해 서로 추억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도시형 아이들이 시골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찾게 될 '위대한 유산'이 무엇일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된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코엔미디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