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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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들, 꽃단장 나선 사연? 팬북 촬영 현장 엿보기

기사입력 2016.01.14 17:0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6 시즌을 앞두고 있는 추운 겨울,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조금 일찍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 팬들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시즌을 맞아 발매될 팬북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김광현과 최정, 정의윤부터 유서준, 이진석, 이건욱 등 젊은 선수들까지 총 31명의 선수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지난해 팬북에서 수트 차림으로 멋을 냈던 선수들은 올해 아메리칸 이글과 타미 힐피거의 캐주얼 패션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각자 댄디, 섹시, 상남자, 큐티, 자유영혼과 바른생활청년 등 다양한 촬영 컨셉으로 의상을 차려입고 포즈를 취했다. 선수들은 일상적으로 하지 않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하고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것을 낯설고 어색해 했지만 멋진 화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계속해서 어색해하는 선수가 있던 반면 적극적으로 직접 포즈를 제의하는 선수도 있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효준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화보 촬영에 임하는데, 나는 이런 게 재미있더라"며 '촬영 체질'임을 밝혔다. 반면 정의윤과 이진석은 "야구가 더 쉬운 것 같다"고 웃었다. 또 박종훈은 "지난해에는 불러주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팬북 화보 촬영에 참여하게 됐다"며 '격세지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16 시즌을 맞아 발매될 SK의 팬북은 시즌 내내 휴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이어리 형태로 제작된다. 팬북은 시즌에 맞춰 매달 색다른 컨텐츠로 구성, 월별 이벤트도 실시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팬북 촬영을 담당한 SK 관계자는 "처음엔 선수들이 어색해하다가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놀라울 정도로 의상들을 잘 소화하더라"면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돼 보람됐고, 직원들 및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팬북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6 SK 팬북은 시즌 개막에 맞춰 총 4,000부가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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