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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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오승환, 로젠탈에 앞서 8회 막을 듯"

기사입력 2016.01.13 14:01 / 기사수정 2016.01.13 14: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승환과 1년 총액 500만달러(약 6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1+1 계약으로 2년 째인 2017년에는 구단이 잔류 여부를 선택하는 옵션이 걸려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2008년 올림픽 우승팀 한국의 베테랑으로 돌부처(Stone Budda)와 끝판왕(Final Boss)라는 별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별명에 대해 오승환은 계약 후 기자회견에서 "끝판왕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서 "오승환은 로젠탈로 인해 끝판왕 보다 세미 파이널 보스(Semifinal Boss)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젠탈은 지난 2년간 각각 45세이브, 48세이브를 올리면서 확고한 세인트루이스의 확고한 마무리투수로 자리잡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스카우트 총괄 책임자인 맷 슬레이터 역시 "마무리투수는 트레버 로젠탈"이라고 밝힌 만큼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로젠탈에 앞서 셋업맨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오승환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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