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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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조8천억에 로엔엔터 인수

기사입력 2016.01.11 12:5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카카오가 음원 서비스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11일 1조8,700억원을 들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멜론은 회원수 2,800만명, 한 달 방문자수 1,300만명, 한 달간 곡 다운 횟수는 5.800만건, 월 평균 스트리밍 건수가 25억건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업체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과 로엔의 음악 콘텐트가 결합해 새로운 시장 창출, 음악 창작자 기반의 콘텐트 생태계 확대, 경쟁력 있는 콘텐트 생산 및 발굴을 통한 글로벌 진출 모색 등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엔은 기존의 음악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카카오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음악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콘텐트로 음악 한 곡이 한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전 세계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이 가진 음악 콘텐트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카카오뱅크 파트너로 참여하며 카카오와 이미 좋은 협업 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로엔이 대한민국 대표 콘텐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에 따른 자금확보를 위해 로엔의 기존 대주주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등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7,50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 금액은 자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하고 필요시 외부 투자유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로엔, 카카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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