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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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도 우승팀 되자' 2016년 롯데의 힘찬 다짐

기사입력 2016.01.11 12:06 / 기사수정 2016.01.11 13: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리그를 선도하는 우승팀이 되자."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창원 대표이사와 이윤원 단장,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창원 대표와 조원우 감독의 신년사와 더불어 2016시즌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창원 대표는 신년사에서 "2015년은 아쉬움이 많은 해였다. 그러나 많은 변화를 가졌고, 2016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2016년은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구단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시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향하는 이정표가 있어야 한다. 이번 비전과 미션을 통해서 방향성을 갖기를 바란다"며 "리그를 선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치밀한 인생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한 번 해보자는 오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런트를 향해서도 "전문성을 길러서 '꼴데스럽다(꼴찌+롯데의 합성어. 롯데를 비하하는 말)'는 말을 듣지 말자"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창원 사장에 이어 단상에 오른 조원우 감독은 "지난 3년은 가을 야구를 가지 못한 실패한 시즌이었다.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 결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고 있을 때는 웃지 말고 진지해져라. 그것이 팀과 팀원에 대한 예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나 아닌 우리가 되자"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미션으로 '구도(球都)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으로서 전통과 긍지를 지켜나가며
팬과 파트너에게 근성있는 팀플레이와 우승으로 보답한다'를 선포했고, 비전은 '리그를 선도하는 우승팀이 되자(Be the champion leading the KBO league)'로 정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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