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요계 그룹들이 2016년에도 '따로' 혹은 '같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솔로 앨범을 발표하거나 재정비한 이들은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잠시 떨어져 있었던 그룹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율 가은의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된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은 지난 5일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네츄럴니스(NATURALNES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너 같은'을 비롯해 각 멤버들의 솔로곡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이후 7개월여 만의 신보다. '너 같은'은 용감한형제와 처음 작업한 곡으로, 복고 사운드와 달샤벳의 톡톡 튀는 매력을 표현했다.
달샤벳은 '너 같은'에서 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안무를 소화한다. 발라드 곡인 '지긋이'와 세리 아영 우희 수빈의 각 솔로곡을 통해 '달샤벳'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달샤벳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지율 가은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 "4인조로 바뀐 뒤 각 멤버들의 특성이 보이는 듯하다. 목소리와 톤이 들리면서 각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엠넷 '언프리티랩스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은 '센 언니' 제시가 속한 럭키제이는 8일 신곡 '노 러브(No Love)'를 발표했다. 이들은 7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꾸몄다.
럭키제이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노 러브'는 데뷔곡 '들리니'와 제시 '쎈언니'를 작업한 프로듀서 페이머스브로(FamousBro)와 작곡가 바울이 공동 작곡했고, 제이켠과 페이머스브로고 공동 작사했다.
'노 러브'는 러키제이만의 자유로운 스타일의 녹아든 미디어 템포의 팝 장르다. 러키제이는 '엠카운트'에서도 힙합 그룹의 멋을 전하면서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전했다.
신혜성은 오는 12일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딜라잇(delight)'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등 총 5트랙이 담겼고, 신혜성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화려한 댄스로 기대를 높였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성은 '로코 드라마'를 통해 지금껏 솔로 활동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 퍼포먼스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신혜성이 로맨틱한 매력의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혜성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새 앨범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제시를 이어 '언프리랩스타'에서 활약한 예지는 피에스타 활동 전 솔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예지의 앨범은 피에스타 멤버 중 처음 공개하는 솔로다.
예지의 신곡은 대중적인 댄스 음악으로 사랑받았던 피에스타와 다른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발매되며, 총 5곡이 수록된다.
한편,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린지, 혜미, 예지)는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탱고 라이브 하우스에서 '2015 피에스타 팬미팅'을 개최했다.
피에스타는 이 자리에서 "아직 많은 활동이 없었음에도 항상 기다려주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최대한 빨리 앨범을 준비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중국을 방문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달샤벳 럭키제이 신혜성 예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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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