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아들' 박준형 "김병만이 하는 방송 다 힘들어" 고충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노익장을 과시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채널A '머슴아들'에서는 경남 함양의 오래된 농가를 찾은 모습이 담긴다. 생각보다 훨씬 노후한 모습에 능력자 김병만 마저도 평소와 달리 선뜻 공사에 나서지 못했다.

동료들은 박준형을 걱정했다. 출연자 중 48세로 최고령이자 미국 출신으로 미제머슴으로 불는 박준형이 허리를 수그린 채로 작업해야 하는 오미자 밑동 제거일을 맡은 것.

그러나 박준형은 힘이 부치는 작업에도 시종일관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고된 머슴살이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결국 반복적인 작업에 지친 박준형은 "병만이가 하는 방송은 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공사를 위한 장비들을 발견한 박준형은 "매니저 너 죽었어"라는 얘기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머슴아들'에서는 최초로 굴착기가 등장한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집 전체가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는 오래된 지붕을 보수하기 위한 김병만이 비밀병기를 꺼내들었던 것.

'머슴아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