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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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강성형 감독 "선수들이 새해 선물 준 것 같다"

기사입력 2016.01.04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강성형(46)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2, 25-17, 18-25, 23-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세트 6개의 서브 범실을 쏟아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잡으면서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4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고, 집중력 있는 승부 끝에 23-21로 간신히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경기 감각을 우려했는데, 첫 세트에 서브 범실로 나오면서 아쉬웠다. 그러나 2세트부터는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했다. (손)현종이도 리시브에 안정을 찾았고, 마틴과 김요한도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최근 경기력은 좋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성형 감독도 "앞선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오늘도 5세트에 13-13으로 가면서 우려가 됐다. 그러나 잘 잡아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이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새해 선물을 준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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