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연승과 2연패.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 두 팀이 맞붙는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은 11승 6패 승점 30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KGC인삼공사는 2승 15패 승점 7점으로 6위다.
순위도 순위이지만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현재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2일 도로공사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면서 11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지만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주포인 이재영과 테일러가 부상으로 각각 한 경기씩 빠졌지만 복귀한 뒤 다시 힘을 내고 있다. 특히 한 명이 부진하면 다른 한 명이 힘을 내면서 공백을 최소화해주고 있다. 여기에 김혜진, 정시영, 김수지 등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좀 더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 혼자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도 홀로 3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헤일리의 분전 속 백목화, 이연주 등 토종 공격수의 활약이 얼마나 빛을 보느냐가 연패 탈출의 관건이다.
한편 두 팀 간의 상대전적은 흥국생명이 3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에는 모두 세트스코어 3-1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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