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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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노리는 오타니 "16승-11홈런 목표"

기사입력 2016.01.02 10:20 / 기사수정 2016.01.02 10: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이 2016시즌 목표를 세웠다.

일본 '스포니치'는 2일 "프로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오타니가 투·타에서 커리어하이인 16승, 11홈런을 목표로 정했다"고 전했다.

투·타 모두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2014년 11승과 10홈런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승리-두자릿수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비록 타격은 타율 2할2푼에 그쳤지만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면서 최다승과 최우수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오타니는 "일본 최고가 되고 싶다. 구체적인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가장 좋은 숫자를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자신이 세웠던 일본 최고 구속(163km/h)를 넘는 것도 하나의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특별히 목표로 삼지 않아도 최고 구속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다르빗슈 유(30)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기도 했다. 오타니는 "다르빗슈가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하면서 그 중에서 선택해 더 나은 것을 가지고 갔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더라도 대처가 빨라진다. 노력 자체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조언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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